
나는 쿠팡 물류센터 출고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쿠팡에서 윙, 로켓그로스로도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쿠팡에서 일하면서 상품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 상품은 아니지만 같은 쿠팡 판매자로서 너무 안타까운 경우 혹은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입고시키지? 하는 마음을 매일매일 들게 하는 상품들을 많이 본다.
그전에,
쿠팡에서는 투잡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런 이야기를 일하면서 들은적이 있다.
내가 쿠팡물류센터에 웰컴데이를 하고 마지막에 면접을 보는데 겸업을 하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그당시에도 나는 사업자가 많았고 당연히 쿠팡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사업자가 있는것도 안되나요? 하니까 그건 된단다?
그렇게 넘어가고 입사를 해서 일을 했는데 일을 하다가 어떤 사원님이 나보고 여기 투잡이 안된다는 얘기를 HR에서 했다더라
그래서 나는 또 HR에 가서 물어봤다
"여기 겸업 금지에요?"
물어보니까 HR에서 신기한 대답을 했다
"주20시간 까지는 괜찮아요."

여기 HR은 무슨 기준으로 들어오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이거말고도 일못하는 이상한 사례들이 많았다.
저런 기준은 쿠팡 근로계약서에도 없는 사항인데 참 웃겼지만 아무튼 패스했다
그래서 쿠팡 로켓 그로스 입고 시키려는 판매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애초에 포장을 잘 해서 입고시키자!
왜냐구요?
쿠팡에서 진짜 상품 취급을 개떡같이 합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죠.
아무래도 상품이 판매자는 곱게 박스에 담아서 보내지만 쿠팡에 들어와서 입고에서 전산 처리해서 진열 사원님들에게 토스함 - 진열 개떡같이 해서 여기서부터 파손 시작
그다음에 출고사원님이 집품하는데 여기서부터도 막 던지고 깔리고 밟히고 하면서 여기서도 파손 와장창
집품까지 왔으면 그 다음은 오면서 간접사원님들 손 거치면서 여기서도 떨궈지고 파손 많이 남
무사히 포장 사원님 손에 들어왔다면 포장을 잘~~해서 보내던가 OR 대충 보내던가!
이건 포장 사원님의 마음!
이 다음은 레일을 잘 타고 허브에 가는데 막상 허브에서는 조금 던지긴 하지만 그래도 차곡차곡 잘 쌓아주십니다
- 이 다음 캠프 가서도 막 던져지지만 거기까지는 패스
그냥 보통 포장을 해도 이렇게 많은 손을 거치면 당연히 상품이 정상으로 고객님에게 배송될 확률이 적은데
쿠팡만 믿고 포장은 대충하고 '취급주의'만 눌러서 보내셨다면.... 안됩니다ㅠㅠ
물론 상품이 튼튼하고 지금까지 멀쩡했다면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봤을때 파손 1위는 의류!
물론 의류가 많아서도 있겠지만 애초에 옷포장된 비닐이 부실한 경우가 진짜 많았다
비닐이 엄청 잘 찢어지는 경우, 마감부분 접착능력이 없어서 다 오픈되는 경우...
이런 옷들은 상품 집어 들면 그냥 옷 쏟아지는데.. 이런거 그냥 땅바닥에 떨어진거 그냥 좀 털어서 다시 비닐에 넣어서 판매한다.
내 상품이었으면,,, 많이 속상했을거 같다.
그 다음은 봉지과자?간식류
이런건 터지지 않는 이상 파손으로 아예 처리 하지는 않는데 분명 봉지간식이면 박스에 포장하는게 상식적인데
희한하게 일단 화면에 뜨는 포장 추천부터가 비닐봉지인 경우가 많다. 가끔 상품을 아껴주시는 포장사원님들께서는 이런것들은 센스있게 박스에 알아서 포장해주시는데, 실적을 생각하거나 그냥 화면에 뜨는대로 포장하는 분들은 봉지과자를 그냥 비닐봉지에 포장한다...
뻥튀기도 비닐봉지에 포장하는거 많이 봤다... 도대체 추천포장박스는 뭔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뻥튀기를 비닐봉지에 포장된 상태로 받은 고객은 아마 어이없었을거 같다. 판매자도 어이가 없겠지...........
아마 반은 부숴져서 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 다음은 아마 큰~ 박스들인데
책상, 책장, 선반들이 사람 키만한 큰 박스에 보통 포장되어 오는데 이런건 워낙 크기 때문에 질질 끌고 던져지는 경우가 많아서 밑에가 닳아 있거나 박스가 어디 찍히고 찢기는 경우가 많다.
찍히고 찢겨진 박스는 출고에서 종이테이프로 수술?시켜서 보낸다 ㅋㅋㅋㅋ 그래 뭐 이정도야...
근데 딱 봐도 좋은 박스들은 확실히 충격에 강한게 보인다
내 상품이 정말 소중하다면 좋은 박스에 포장해서 입고시키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박스에 상품 바코드 넣지 말자!
가끔 보면 입점시킬때 붙이는 로켓그로스 용지에 상품 바코드까지 입력된 박스들이 보인다....
그 박스 안에 상품이 적게는 4-5개 많게는 몇십개가 들어있는데 가끔 집품, 포장 사원님들이 박스에 붙어있는 그 낱개 상품 바코드를 찍어서 상품이 그 박스째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아니 솔직히 하루에 한건씩은 꼭 있다.
섬세한 포장 사원님들이 계시다면 그런걸 포장 단계에서 오류로 잡아주시지만 잘 모르시거나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이 하면 그냥 보내는거다. 이거 쿠팡에서 다 어떻게 지원해주냐........ 하하 진짜 이건 오류건들을 보면 내 마음이 다 아프다.
판매자님들 ㅠㅠ 절대 입점시킬때 상품 낱개 바코드는 입고박스에 노출시키면 안됩니다!!
얼마전에 전기히터를 이렇게 박스채로 보낸경우를 봤는데 아마 4개입이었던거 같다
받은 고객님은 개꿀!!이었을거 같다. 신기하게 나는 일하면서 이런 과출고 오류를 참 많이 봤는데 항상 쿠팡 쓰는 나에게는 왜 이런 행운이 없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고 한다..
애증의 쿠팡 판매
솔직히 쿠팡에서 판매자한테 하는꼴을 보면 안팔고 싶지만 쿠팡은 쓰는 사람도 워낙 많아서 매출이 압도적이라 버릴수가 없다...
그래도 어쩌겠어 팔아야지!!


그로스 페이지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라는 판매분석 툴이 생겨서 오 왠일인가 했는데 유료화 되었다
돈되는건 아주 기가 막히게 잘만든다 쿠팡 정말 똑똑하다고 해야하나 얍실하다고 해야하나
어느 정도껏 돈을 받아야지 이사람들아~~~ 진짜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말이 진짜 뒤죽박죽인데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을 다 끄집어 내지 않으면 머리가 폭발할거 같아서 다 적고 있다
매출은 안나와도 광고비는 아주 쏙쏙 잘빼가는 쿠팡.. 하지만 나에게 월급을 300만원이나 주는 쿠팡...
정말 나에게 애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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